[한국레저신문 유인수기자] 어린이들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가족여행이고 어린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공부'와 '숙제'라고 한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는 어린이들이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것을 설문 조사한 결과 '가족 여행'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레고랜드가 유엔이 지정한 6월 11일 '세계 놀이의 날'을 앞두고 테마파크를 찾은 5세 이상 어린이 입장객과 온라인 채널을 통한 1천21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했다.
조사 결과 어린이날 하고 싶은 활동을 묻는 말에 '가족 여행'이 전체 응답자의 5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 타기'(21.6%), '특별한 선물 받기'(16.3%) 순이고 또 어린이들이 가장 가고 싶은 장소는 '놀이공원(테마파크)'이 52.2%로 1위를 차지했다.
받고 싶은 선물은 '장난감'(32.4%)과 '용돈'(26.1%)이 가장 많았으며 18.3%의 응답자는 '반려동물'을 선택했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선택한 고민으로는 '공부'와 '숙제'가 전체의 58%를 차지해 학습 부담이 어린이들의 주요 스트레스 요인으로 레고랜드는 분석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는 '친구들과 뛰어놀기'(39%), '가족과 시간 보내기'(29%), '놀이기구 타기'(13%)를 선택했다.
고민을 털어놓는 대상으로는 '부모님'(72%)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친구'(14%)가 그 뒤를 이었고,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사랑해'(43%), '넌 정말 잘하고 있어'(29%)가 꼽혔다.
가장 행복한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약 50%가 '가족과 함께 있을 때'를 선택했으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21%), '좋아하는 게임이나 만화를 즐길 때'(14%)가 뒤를 이었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이번 설문을 통해 어린이들이 원하는 것은 값비싼 선물이 아닌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레고랜드는 어린이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