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저신문 김유진기자] 서울대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여름꽃들이 활짝피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6월에는 대공원 곳곳에 나리꽃이 피어나 초여름의 시작을 알렸으며, 현재는 그 자리를 수국이 이어받아 여름의 중심을 물들이고 있다.
대공원역 입구에서 동물원 정문까지 이어지는 주요 동선과 동물원 내 테마가든에는 다양한 품종의 수국이 한창 만개해 절정을 이루고 있다.
흰색과 분홍색 수국이 아름답게 피어난 가운데, 7월 중순부터는 라임색, 진분홍, 보랏빛, 하늘색 수국이 차례로 꽃망울을 터트릴 예정으로, 여름 내내 다채로운 수국을 감상할 수 있다.
7월 중후반부터는 배롱나무가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하며, 100일 이상 꽃을 피우는 수종답게 9월까지 오랫동안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여름꽃들은 시기별로 차례로 피어나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분홍색과 하얀색의 무궁화가 개화를 시작했고, 8월 중순에는 무궁화보다 꽃이 큰 부용이 시민들을 맞이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