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원해수풀장


[한국레저신문 유인수기자] 금년 여름에 제주도내 모든 해수풀장을 3천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해수풀장은 바닷물을 끌어와 인공적으로 조성한 수영장으로, 파도와 조류 영향 없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어린이나 수영 초보자에게 적합한 놀이시설이다.

제주도에서는 이번 주말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하는 도내 마을 해수풀장 3곳(남원, 태흥2리, 신천리)은 입장료를 기존 4천원에서 1천원 인하해 3천원으로 통일하였다.

평상 대여료도 주말 할증 요금을 폐지해 주중 요금으로 일원화했으며, 태흥2리의 경우 주중 요금을 5천원 인하했다.

이번 이용료 인하는 제주도가 역점 추진하는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만들기' 일환으로 제주관광 이미지를 개선하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고 제주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제주도 내 해수욕장이 파라솔과 평상 가격을 인하한 데 이어 마을 해수풀장도 이용료를 인하해 '착한 가격' 행렬에 동참하면서 제주관광 이미지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지난해 제주도내 3개 해수풀장에는 도민과 관광객 등 3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이른 폭염으로 방문객이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해수풀장 이용료 현황